먼저 장표의 '가슴뭉클 한' 표현에 대해 미안함을 느낀다. 되도록이면 우울한 얘기는 자제를 하려고 했는데.....
이젠 슬슬 이별을 준비해야한다는 것에 은연중에 그런 표현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.

모두들에게 미안하다. 읽는 사람도 몇 되지 않지만.. ^^;;

- 소회 끝 -

올해부터 숱한 화제들을 낳으며 온 국민의 논란대상이 되어 온 로또복권.
이를 '人生逆轉'이라 일컬으며 누군가에게는 "희망"이 되고 또 누군가에는 "절망"이 되어 오늘도 어디선가는 이를 유지하자! 폐지하자! 논하고 있을 터, 나는 그냥 로또를 여가로 생각하며 관망하고자 한다.

그런데 이 로또당첨, 그것도 1등 당첨을 가지고 얘기를 풀어가자니 쉽지만은 않구나.

오늘 아침 네이버에서 뉴스를 살펴보니, 407억에 당첨되었던 경찰관과의 인터뷰를 실었더라.
그는 당첨당시엔 오늘과 같은 상황을 생각 지 못했다 했다. 그저 입가의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는 표현 밖에는..

그리곤 그 부인의 한 마디 "차라리 도련님이 당첨되었다면 좋았겠어요!! 당사자가 되고 보니 너무 많은 제약들이 따르네요."
이는 단편적으로 로또의 후유증을 보여주는 것이다.

그러나 지금까지 100명 남짓의 1등 당첨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로또마니아들은 이런 당첨자들의 심정을 과연~ 헤아릴 수 있을까?? 없지~ 없어.. ㅡㅡ;;

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금 나는 이 100명의 마음이 되어 얘기를 풀어가야 한다는 것이다.
그래야 당첨보다 좋은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 아닌가!~ ㅋㅎㅎ

우선 1등에 당첨이 될 경우, 단독일때는 수백억이 동반당첨자가 많을 수록 배당은 떨어진다.
그래서 기왕 생각인데 단독당첨을 택하기로 했다. ^^

얼마 전에 29세의 젊은청년이 20여평되는 임대아파트에 가족과 어렵게 살면서 106억에 당첨되었다는 보도를 접하고서 울 임덩이 한마디 하더라!!
임덩 왈 " 그 넘이나 찾으러 다녀야 겠다. 먼 걱정이 있겠어~ 신랑감 1위지~ ㅋㅋㅋㅋㅋㅋㅋㅋㅋ"
나 속에서 열불났다. 그러나 감정을 추스리고 한 마디 던졌다. " 이미 그 넘한티 줄 다섰다. 니가 보이기나 한데????????????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"

그로 인해 시작된 나의 방황. 신랑감 1위가 되기 위한 몸부림. 한~ 심~ @.@

이처럼 당첨이 되면 부는 당연하고 선망의 대상까지..
대체 이사람들이 갖는 걱정이 머시겠냐??
바로 이 점에 초점을 맞추고 이보다 좋은 것을 얘기하겠다. 휴~ 우~

오래전에 친구와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친구가 결혼에 대한 얘기를 꺼내더라. 그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자기는 돈만 많으면 걱정이 없단다.
그 때 당시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므로 당연한 얘기였지만 난 매몰차게 '잘못됐다'해 버렸다.

결혼도 그렇거니와 인생 또한 돈만 있으면 못할 게 뭐있냐는 친구에게 내 꿈을 얘기하며 반론을 펼쳤다.
내 바램은 돈은 많지도, 적지도 않으며(기준은 모호하지만..) 단칸방에 살더라도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며 사는 것이 최고 아니겠냐는 것이었다.

반면 친구놈은 돈이 있으면 의사도 사고 변호사도 사고 내 맘대로 못 할 것이 뭐있냐는 식이였다.

누구의 말이 옳다, 그르다 판단 할 수 없다. 그것은 각자의 몫이다.
이 '돈'이라는 것이 많으면 많은대로 고민,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고민. 골치덩어리다!!

그런데 '인생역전''일확천금'의 로또 당첨보다 좋은 것이 있다.






* joyclub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(2005-08-26 16:08)